수학에서 배우는 확률과 통계는 우리 삶 깊숙한 곳에 스며있다. 스며있는 정도가 아니라 삶 자체일 수도 있다. 왜 그럴까?
다음 주에 여름휴가라서 여행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그래서 다음 주 날씨가 어떤지 일기예보를 검색한다. 내일의 날씨, 일주일의 날씨, 한 달의 날씨, 태풍의 경로 등을 예보하는 것은 따지고 보면,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날씨의 통계를 이용한 것이다. 그래서 일기예보나 날씨 등을 보거나 읽게 되면 "예년"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예년"이라는 개념 자체에 통계가 있는 것이다.
확률을 이용해서 얻은 통계 결과는 우리가 다양한 의사 결정을 하고 현실 세계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나라 정부 조직에는 "통계청"이 있다. 수학에서 말하는 그 "통계"가 맞다.
통계청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면, 우리 생활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고 중요한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통계청 홈페이지에서 분야 별 보기를 선택하면 어떤 통계가 나오고 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인구 총 조사, 국내 이동 통계, 장례 인구 추계 등의 인구/가구, 고용과 노동 분야, 보건/사회/복지, 교육, 농림 어업, 광업/제조업, 건설/주택 분야 등의 통계 내용이 제시되어 있다.
통계청이 2022년에 발간한 온라인 간행물인 "통계 속의 재미있는 세상 이야기"를 보면 재미있는 내용이 하나 있다.
세계 보건 기구(WHO)가 2002년 세계 질병 부담이라는 보고서에서는 1990년에는 "폐렴, 설사, 출간 관련 질병"이 3대 질병이라는 결과를 도출했으며, 2020년 상황에서는 "심장 질환, 우울증, 교통사고"를 예측했다고 한다.
이 예측 결과는 정확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한 대학에서 2019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심장 질환과 교통사고"였다는 것은 확률과 통계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하나의 방증일 것이다.
이러한 통계를 계산하는 데는 "확률"을 이용한다.
우리나라 로또는 1등 당첨 확률이 약 8백만분의 1정도가 된다. 벼락 맞을 확률보다 더 낮은 것이라고 하는데, 한 게임을 하던지,10만원 어치 게임을 하던지, 확률적으로 그리 큰 변수가 되지 못한다. 또한, 10만원 어치 게임을 해도, 모두 다른 번호로 하던지, 모두 같은 번호로 하던지 확률적으로 큰 변수가 되지 못하지만, 그래도 아주 작은 확률을 믿으면서 서도 다른 번호로 대부분 구입하게 된다.
간식 사는 사다리를 타거나, 가위 바위 보를 하거나 주사위를 던져서 어떤 것을 정하는 것은 모두 확률이라는 것은 너무 싱거워 하는 수학적 개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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