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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02, 2023

2023년 동지, 2023 동짓날, 2023 애동지, 동지 영어로

일 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고 하는 절기는 동지다.


2023년 동짓날은 2023년 12월 22일 금요일이다.


동지는 영어로 Winter Solstice라고 할 수 있는데, 영어에서 이 말은 동지점을 의미한다. 2023년 동지점은 2023년 12월 22일 12시 28분이다. (한국천문원 홈페이지 참고함)


2023년 동짓날은 음력으로 11월 10이다. 동짓날의 음력이 해당 월의 초순(1~10일)이면 애동지라고도 한다. 중순인 11~20일은 중동지, 하순인 20일 이후면 노동지라고 한다.


따라서 올해 동지는 애동지가 된다.


동짓날에는 보통 우리나라에서 팥죽을 쑤어 만들어 먹는 날이긴 하지만, 이는 보통 중동지와 노동지에 해당하는 동짓날의 풍속이며, 애동지인 동짓날에는 팥죽 대신에 팥떡, 시루떡을 먹는 풍속이 내려온다. 왜냐하면 애동지에 팥죽을 먹으면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속설 때문이다. 이는 아이들이 동짓날을 맞이하여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의미라고 볼 수 있겠다.



중동지는 팥죽이나 팥떡을 먹는 풍속이 있었으며, 가족의 건강과 함께 새해의 무사안일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노동지는 팥죽을 먹는 것이 풍습이었는데, 낮이 다시 길어지는 것을 기념하고, 새해에는 올해 보다 더 풍년이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동짓날은 일 년 중에서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로, 이날이 지나면 낮의 길이가 조금씩 길어지므로  한 해가 바꾸는 날로 간주했다. 그래서 동짓날은 음력 1월 1일인 설날이나 새해를 준비하는 절기로 여겼다.


그래서 '둥국세시기'에는 동짓날을 작은 설이라는 의미로 "아세)亞歲)라고 했으며, 떡국이 아닌 동지팥죽을 쑤어 먹는 것이 대표적인 풍속이었다. 팥의 붉은 색이 귀신이나 악귀를 쫒는다고 믿었는데, 집 주의에 이 팥죽을 뿌리기도 하였다. 


또한, 생명 탄생의 의미를 갖는 '알'과 비슷한 의미가 되도록 쌀 가루로 새알심을 만들어 넣었다. 그래서 새알심을 넣은 팥죽을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다고 여겼고, 나이 수 만큼 새알심을 넣어 먹는 것이 풍습이었다.


찬물도 호호 불어 먹는 계절이 왔다.


아무쪼록, 모든 이의 생활과 삶이 뜻하는 바대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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